조양호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앞장’
OSEN 기자
발행 2009.07.06 10: 39

국가 위상 높이는 스포츠 외교에 발 벗고 나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조 회장은 개최 도시가 최종 결정되는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까지 2년 동안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조 회장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기업 및 지도층과 다양한 분야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탁구협회장으로서 활발한 스포츠 외교를 펼쳐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고문을 역임하는 등 올림픽 유치를 위한 풍부한 경험도 갖고 있다. 또한 현재 한·프랑스 최고 경영자 클럽 회장, 한·사우디아라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아일랜드 명예 총 영사, 미국 남가주대 재단이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 등 국제 사회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조 회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명실공한 ‘종합 올림픽’ 개최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치위원회 운영원칙을 ‘시스템에 의한 조직 운영’, ‘한진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적극 활용’ 등으로 정했다. 그는 국제적인 스포츠 감각과 능력을 겸비한 인물을 유치위원으로 발탁하고 시스템에 의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수송물류기업으로서 한진그룹의 해외 네트워크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가 참여하는 스카이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 등을 세계에 집중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과거 2차례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요소를 면밀하게 분석해 효과적이고 새로운 유치 전략을 내놓을 예정이다. (주)여행미디어 주성희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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