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28)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 레알 마드리드)와 만남을 이어가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힐튼은 결혼설이 나돌던 야구 선수 출신의 더그 레인하트와 결별을 선언한 뒤 최근 LA의 한 클럽서 호나우두와 함께 있는 사진이 대중에 공개돼 교제설에 휩싸였다. 이에 힐튼은 6일(한국시간) 영국의 피플에 실린 인터뷰서 "나는 호나우두와 만남을 이어가고 싶지 않았다. 단지 축구선수의 아내로 불리기 싫었기 때문이다"며 호나우두와 인연을 지속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힐튼은 "데이빗 베컴(LA 갤럭시)과 빅토리아는 아름다운 커플이다. 그러나 빅토리아는 빅토리아가 아닌 단지 베컴의 여자로만 취급되는 것 같다"며 자신은 축구선수의 아내로 불리기보다는 당당히 한 여자로 살아가고 싶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호나우두는 지난달 22일 영국의 한 언론과 인터뷰서 "나와 힐튼은 젊고 단지 클럽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이다. 우리는 둘 다 바쁘다"며 힐튼과 다시 만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