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철수가 최백호의 연기 점수로 80점을 매겼다. 배철수는 KBS 해피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106.1Mhz)에 출연한 최백호를 위해 사전 전화 녹음에 응했다. 제작진이 배철수에게 최근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백호의 연기 점수로 얼마를 주겠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80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배철수는 "신인치고 상당히 연기를 잘하고 어색하지 않다. 특히 대사전달을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으며 “(연기를)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하던대로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을 했다. 한편 ‘한국의 리처드기어’라는 최백호의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배철수는 "처음 듣는다. 리처드기어는 나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배철수는 "최백호씨는 평소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다. 사회 부조리 등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투덜댄다. 이제 나이도 먹었는데 그만 좀 투덜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