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배그린, 허슬춤 장면 위해 3개월간 댄스 특훈
OSEN 기자
발행 2009.07.06 16: 41

MBC 특별기획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에서 성성애 역을 맡은 배그린이 완벽한 허슬춤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그린은 드라마 속 허슬춤 장면을 위해 왁스, 백지영 등의 안무를 맡은 홍영주로부터 3개월간 댄스 특훈을 받았다. 3개월 간 보여준 그녀의 노력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감탄했다는 후문. 배그린은 "솔직히 1980년도에 유행했던 허슬춤에 대해서는 잘 몰라 고생을 했던 것 같다. 이제는 몸이 다 풀어져서 어떤 춤이든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배그린은 댄스 뿐 아니라 베이스 기타 연주에도 공을 들였다. 극중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에서 베이스 담당으로 나오는 성성애 역을 위해 3개월 동안 베이스 연습에 몰두해 손가락에 여러 번 물집이 생기는 영광의 상처를 얻기도 했다고. 신인 배그린은 드라마 속에서 돈을 타내기 위해 어머니에게 넉살좋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비롯해 나이트클럽에가서는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깜찍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성성애와 중호 커플의 러브라인이 드라마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배그린의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등 응원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친구'에서 성성애 역을 맡은 배그린(제일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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