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아버지’ 폐지, “다 보여드리고 미련없이 떠난다”
OSEN 기자
발행 2009.07.06 17: 22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인기코너 ‘웅이 아버지가’ 오는 7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웅이 아버지’에서 웅이 역으로 출연 중인 이용진은 6일 전화 통화로 “10일 마지막 녹화를 갖고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았다. 오래 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지만 보여드릴 건 다 보여드린 것 같다. 미련없이 홀가분하게 하차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개 코미디인 만큼 관객이나 시청자 반응이 굉장히 중요한데 시청자들도 이제는 종영할 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웅이 아버지’는 2007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웃찾사’ 인기 코너로 자리 잡았으며 “웅이 아버지~” “이리 오슈, 냉큼 오슈” 등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2년여 방송되면서 “식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매회 스타 게스트 출연으로 꾸준히 화제가 됐다. 오는 10일 녹화에서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오봉이 역의 한승훈이 깜짝 출연할 것이며 가수 이현우가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편 ‘웅이아버지’ 멤버인 이용진, 양세찬, 오인택, 이진호 등은 새로운 코너를 기획하고 있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