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이 미실의 비밀을 찾아나서는 덕만과 천명, 유신의 활약상을 그리며 관심을 모았다. 6일 방송된 ‘선덕여왕’에서 보종(백도빈 분)의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한 덕만(이요원 분)은 유신(엄태웅 분)과 천명(박예진 분)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힌 천명은 유신과 덕만에게 앞으로 자신을 계속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세 사람은 앞으로 함께 고난을 헤쳐 나가기로 결심했다. 미실(고현정 분)은 성골에 복귀한 김서현(정성모 분)에게 칙서를 내리면서 자기 편이 되어 줄 것을 강요하지만, “성골 출신의 공주였던 나에게 예를 다해달라”는 만명부인(임예진 분)의 말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복수를 결심했다. 을제(신구 분)는 왕의 명을 받고 천명에게 문노의 호국선도를 이어나갈 것을 알리고, 사다함의 매화가 미실과 관련된 것을 알고는 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미실은 수나라 사신으로부터 사다함의 매화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천명은 미실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유신랑과 덕만을 파견했다. 덕만은 수나라 사신단을 접대하기 위한 가리(카레)를 쏟아버린 삼월이의 실수로 그 재료인 아출을 구하라는 미생(정웅인 분)의 명을 받게 되고 결국 상단의 식사를 준비하게 되면서 미실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수집하기 시작했다. 한편 덕만은 상단을 맞이하던 중 자신과 어머니 소화(서영희 분)를 쫓던 칠숙(안길강 분)을 발견하게 되고 세종(독고영재 분)과 설원랑(전노민 분)은 미실과 상단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갈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