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평소 아내를 ‘할매’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유세윤은 6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결혼 하기 전에는 여자 친구를 ‘할매’라고 불러서 싸우기도 했다. 아무래도 4살이 많다 보니까 주변에서 수근 거리는 것이 싫어서 내가 먼저 ‘할매’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프는 내가 놀려도 다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남들이 장난으로 얘기하는 것은 나도 원하지 않았고, 와이프도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독하고 심하게 얘기를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요즘에는 ‘할매’가 아닌 ‘어르신’이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은 또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황현희에 대해서 “눈치 없기로는 최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신인 때 희극인실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세 개가 있었다. 다리 꼬기와 신문 읽기, 안마 의자에 앉는 것이 금기사항이었다. 그런데 황현희는 안마의자에서 다리를 꼬고 신문을 보고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