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내’VS ‘밥줘’, 막장경쟁 시청률 경쟁
OSEN 기자
발행 2009.07.07 08: 42

자극적인 내용으로 논란이 됐던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와 MBC ‘밥 줘’가 일일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뜨겁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두 아내’는 15.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극 1위로 우뚝 섰다. ‘밥 줘 ’는 15.4%를 기록, 간발의 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는 ‘밥 줘’가 16.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두 아내’가 15.3%로 1% 포인트 뒤진 수치를 기록했다. ‘두 아내’와 ‘밥줘’는 불륜을 중심으로 갈등이 깊어지는 구조다. ‘두 아내’에서 철수(김호진 분)는 불륜으로 영희(김지영 분)와 이혼하고 내연녀 지숙(손태영 분)과 재혼한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현재의 아내 지숙은 기억 못하고 영희만 기억해 갈등이 깊어졌다. ‘밥 줘’ 역시 선우(김성민 분)의 뻔뻔스러운 외도, 아내 영란(하희라 분)에 대한 집착과 폭력 등이 수위 높게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일일극=막장’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야 성공한다는 속설처럼 ‘두 아내’와 ‘밥줘’는 시청률 1위 싸움이 치열하다. 반면 KBS 1TV ‘다함께 차차차’는 13%대로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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