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4경기 무승'구톰슨 VS '3연승' 상승 LG
OSEN 기자
발행 2009.07.07 09: 35

구톰슨 8승인가, LG 4연승인가 7일 광주경기는 두 팀에게 중요하다. +2승까지 내려간 KIA는 재상승의 기운을 얻어야 된다. 3연승 상승세에 올라탄 LG는 KIA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의 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KIA가 7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도 양팀의 대결이 궁금하다. 구톰슨은 7승을 따낸 이후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자신이 부진한 2경기도 있었고 2경기에서는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2점대 방어율도 3점대까지 높아져 힘에 부친 모습이다. 그러나 6일만에 등판하기 때문에 어깨부담도 없다. 타선이 좋은 LG를 상대로 7승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구톰슨과 맞대결을 펼치는 LG 선발은 우완 정재복. 5월9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승리기록이 없다. 미들맨 외근에서 선발투수로 돌아왔지만 5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타선의 힘이 떨어진 KIA를 상대로 두 달만에 승리를 노린다. 올해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방어율 4.50을 마크하고 있다. 타선의 상승세는 LG쪽이 무섭다. 지난 주말 두산을 상대로 싹쓸이 3연승을 했다. 3경기에서 26점을 뽑아내는 타력을 과시했다. 이진영과 정성훈이 제몫을 하고 있다. 구톰슨이 LG의 타선을 제어할 수 있는가가 문제이다. 올해 1경기에 등판했으나 부진했다. 5월31일 6⅔이닝동안 5실점했다. 반면 KIA는 장성호와 김선빈이 1군에 복귀했다. 그동안 타선침체로 고생했으나 조금씩 타선의 힘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재복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힘은 있다. LG 타선의 힘을 생각한다면 5~6점 이상을 뽑아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주지역에 하루종일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가 펼쳐질 지는 미지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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