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마퀴 11승째, NL 다승 1위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9.07.07 12: 29

[OSEN=강재욱 객원기자]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 제이슨 마퀴(30)가 시즌 11승 달성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1위 자리를 지켰다. 마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쿠어스필드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 호투,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마퀴는 시즌 11승째(5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3.61(종전 3.87)로 끌어내렸다. 이로써 마퀴는 지난 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데 이어 최근 1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 된 가운데 1회말 1사 1루서 터진 토드 헬튼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콜로라도가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 1-0 승리를 기록했다. 마퀴에 이어서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0세이브째를 올렸다. 콜로라도는 43승 39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킨 반면 워싱턴은 24승 56패(승률 3할)로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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