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7일 최준석 1군 등록…김선우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9.07.07 15: 46

두산 베어스가 '이블 준석' 최준석(26)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는 대신 우완 선발 김선우(32)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두산은 7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그동안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던 최준석을 1군에 올렸다. 지난 2007년 11월 무릎 부상 이후 지난 시즌 후유증으로 인해 고전했던 최준석은 올 시즌 3할4푼4리 11홈런 50타점(6일 현재)을 올리며 정확성과 선구안 면에서 놀랄만한 성장세를 비췄다. 지난 6월 5일 잠실 롯데 전 도중 김주찬(28)의 번트 안타를 수비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던 최준석은 이후 6월 22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바 있다. 최준석은 그동안 1군 선수단과 함께 하며 부상 부위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반면 김선우는 왼쪽 정강이 부위에 입은 심한 타박상으로 인해 1군서 제외 되었다. 올 시즌 6승 7패 평균 자책점 5.05를 기록 중인 김선우는 지난 6월 28일 잠실 삼성 전 3회초서 선두 타자 채태인(27)의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 측면을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두산의 한 구단 관계자는 "아직 김선우가 2군에 합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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