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7년 만에 홈 경기를 개최한다. 이라크는 지난 2002년 7월 22일 수도 바그다드서 시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전쟁 등 국내 사정으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라크는 자국민들의 염원 속에 오는 10일 아르빌서 팔레스타인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라크 축구협회장인 후세인 사에드는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이번 경기는 이라크인들이 고국에서 대표팀 경기를 보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경기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2007 아시안컵 우승 자격으로 참가한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서 2무 1패로 4강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