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클럽 책 출간 "클럽은 좋은 놀이 문화다"
OSEN 기자
발행 2009.07.07 17: 34

구준엽이 클럽 전도사로 나섰다. 구준엽은 7일 서울 압구정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클럽 '쿠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미있는 클럽 이야기를 담은 자신의 첫 책 'DJ.KOO 구준엽의 파워클럽'을 발간한 소감을 전했다. 기자간담회 장에 나타난 구준엽은 "최근 두 번의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 같다. 지난 번에는 마약에 관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이번에는 이렇게 좋은 일로 간담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을 내게 된 것은 클럽을 하도 많이 다니다 보니 나혼자 즐기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클럽에 갈 수 있는 나이가 된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내게 됐다. 클럽은 좋은 놀이 문화다"라며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 관계자는 책을 발표하기 전 여러가지 클럽과 관련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 염두에 두고 "이 책을 발표하기로 한 것이 2월 부터다. 그 당시에는 클럽과 관련해 사회적인 이슈가 많지 않았다. 그 이후로 3개월 정도 책을 만들 던 중 클럽과 관련된 몇가지 이슈가 터지고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클럽의 재미있는 문화를 알리는 것이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도 같아서 이렇게 출간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책에는 다양한 클럽 안의 풍경이 담긴 사진도 수록됐다. 이것에 대해 구준엽은 "클럽 안에서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색안경을 끼고 보기보다 이렇게 뜨거운 젊음을 분출하고 있구나라고 봐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책은 그가 3개월간 주말마다 클럽을 직접 탐방하며 각 클럽의 스타일을 정리,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클럽을 찾아가 즐길 수 있는 매뉴얼이며 이와 동시에 최근 클럽을 범죄의 온상인 듯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을 바로잡기 위한 기획물이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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