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AS 로마의 중앙 미드필더인 다니엘 데 로시(27, 이탈리아)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일 로마니스타는 8일(한국시간)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올 여름 영입 1순위로 데 로시를 점찍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안드레 피를로(AC 밀란)보다 데 로시를 더욱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1년 AS 로마에 입단해 8시즌 동안 268경기(29골)에 나선 '원클럽맨' 데 로시는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A매치 48경기(8골)를 소화하며 이탈리아의 심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만약 데 로시가 첼시로 이적한다면 미하엘 발락, 프랑크 람파드, 마이클 에시엔, 존 오비 미켈 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 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한다. 한편 일 로마니스타는 "레알 마드리드는 데 로시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를 제시했으나 AS 로마의 브루노 콘티 이사가 완강히 거부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