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뮌헨, 리베리 몸값으로 레알에 1420억원 요구"
OSEN 기자
발행 2009.07.08 07: 53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크 리베리(26)의 영입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69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빌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길 원하는 리베리를 놓아주기로 했다. 뮌헨은 오는 17일까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기를 원하며 리베리의 몸 값은 69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리베리의 몸 값인 6900만 파운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8000만 파운드(약 1648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카카의 5600만 파운드(약 1153억 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이어 빌트는 "뮌헨의 울리 회네스 단장은 높은 이적료를 받기를 원한다. 또한 뮌헨의 루이스 반 갈 신임 감독 역시 이번 주말까지 리베리의 거취가 결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베리는 지난 3일 발 뒤꿈치에 물집이 잡혔다는 이유로 훈련에 불참해 태업 논란에 휩싸였고 뮌헨과 사이가 걷잡을수 없이 벌어져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2007년 올림피크 마르세유서 뮌헨으로 적을 옮긴 리베리는 2시즌 동안 31골(75경기)을 터트리며 프랑스 올해의 선수와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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