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5)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는 호나우두의 입단식이 개최됐다. 절벽과도 같은 경사를 자랑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가득 메운 8만 명의 관중 수는 지난 주 ‘하얀 펠레’ 카카(27)의 입단식에 모였던 5만 명을 훨씬 능가했다. 이와 함께 호나우두의 새로운 유니폼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8일 "호나우두의 새로운 유니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판매 개시 한 시간만에 2000여 장이 모두 동났다. 이런 판매는 처음이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8000만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나우두는 이번 이적시장서 가장 큰 뉴스거리. 특히 '제2 갈락티코'의 일환으로 영입한 호나우두이기 때문에 그에게 거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기대가 엄청난 것. 9번을 달고 있는 호나우두의 새로운 유니폼은 85 파운드 (약 16만 원). 개인당 최고 15장까지 살 수 있지만 현재 초기 물량이 모두 절판된 상태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