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애벌레 진짜 깨물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08 17: 18

배우 정유미가 “애벌레를 진짜 깨물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대한극장에서 영화 ‘차우’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유미는 “영화의 후반 작업을 하는데 잠깐 놀러를 갔었다”며 “개봉이 얼마 안 남았는데 감독님이 ‘뭐가 제일 아쉽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때 애벌레 신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산장에서 아침식사로 애벌레를 먹는 장면인데 그때는 ‘실제 안 먹어서 아쉽다’고 이야기를 했다. 개봉 얼마 안 남았는데 감독님이 이틀 뒤에 전화가 와서 ‘산장 아침식사 장면 다시 찍자’고 해서 정말 지금으로부터 3주전에 애벌레 장면을 찍었다. 그 캐릭터라면 애벌레를 먹지는 않아도 맛은 봤을 것 같아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괴수 어드벤처 ‘차우’는 멧돼지가 식인 습성을 띠게 되면서 인간 사냥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식인 멧돼지 차우를 막기 위해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박혁권이 5인 추격대로 나섰다. 7월 16일 개봉. crystal@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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