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통증으로 이탈중인 KIA 윤석민(23)이 예정대로 복귀한다. 윤석민은 8일 광주 LG전에 앞서 불펜피칭을 했다. 81개의 볼을 던지며 구위와 어깨를 점검했다. 피칭후 어깨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윤석민도 "어깨쪽에 아무런 이상 없다. 주말에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모처럼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었다. 조범현 감독도 "어깨가 문제 없으니 주말 두산전(광주)에 등판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또는 12일 등판이 예상된다. 지난 6월17일 잠실 두산전 이후 20여일만의 등판이다. 당시 윤석민은 등판을 마친 뒤 어깨쪽에 근육이 뭉쳐 휴식을 취하다 지난 6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윤석민이 복귀한다면 KIA 선발진은 정상 로테이션으로 돌릴 수 있게 됐다. 윤석민을 비롯해 구톰슨, 로페즈, 양현종, 서재응으로 이어지는 5선발진을 앞세워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나서게 된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