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이닝 무실점으로 구위 점검
OSEN 기자
발행 2009.07.08 21: 44

[OSEN=박종규 객원기자]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3)이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8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09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9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팀이 11-6으로 앞서던 상황이어서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지난 4일 한신전 이후 4일 만에 등판한 임창용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32⅔이닝으로 늘렸다. 첫 타자인 블랑코를 상대한 임창용은 볼 3개를 연거푸 던졌으나, 빠른 공 2개로 풀카운트를 만든 뒤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1사 후 와다를 상대한 임창용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에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인 대타 니시카와는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간단히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혜천은 7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2홀드째를 올렸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