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10시대에 방송된 유일한 수목드라마 KBS 2TV ‘파트너’가 시청률이 2배나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파트너’ 5회는 12.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4회 시청률인 6.8%보다 무려 5.5% 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2배에 가까운 상승폭이다. ‘파트너’가 시청률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MBC와 SBS의 수목드라마가 결방되면서 경쟁할만한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MBC ‘트리플’은 마이클잭슨추모특집 ‘팝의 황제 전서롤 잠들다’가 긴급편성되면서 결방됐다. 추모 방송은 9.8%의 전국 시청률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후속으로 방송되는 ‘태양을 삼켜라’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돼 본격적으로 드라마 시작하기 전 하이라이트 영상과 해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7.2%의 시청률을 기록해 수목드라마 1위의 ‘시티홀’ 영광을 잇기는 역부족이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