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남미 출신의 단신 공격수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카를로스 테베스 이적 후 공격력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칠레의 유망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갓 20세인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영입 1순위 선수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체스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308억 원)를 제시한 상황이며 리버풀도 산체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168cm, 62kg의 산체스는 지난 2005년 칠레의 코르레올라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후 2007년 리버 플라테를 거쳐 지난 시즌 우디네세 진출에 성공했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 32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지만 잠재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