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의 문턱, 7월에 들어서면서 몸매 관리에 열을 올리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남성들은 탄탄한 왕(王)자를 만들기 위해 복근 운동에 한창이고 여성들은 보다 탄력 있고 날씬한 바디 라인을 위해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기도 한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식단으로 식이요법을 시행하고 셀룰라이트를 없애준다는 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발라주는 것은 필수. 그러나 이를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하루 굶고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해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최소 1개월 동안은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지속해야 한다. 사실 1개월도 짧은 기간이지만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2~3kg 정도는 감량이 가능하다. 다이어트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 법. 열심히 해도 늘 제자리인 몸무게와 여전한 군살들로 인해 의욕이 떨어진다면 확실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몸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본인이 직접 느끼는 것이다. 눈에 띄는 변화를 원하는 경우라면 지방흡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방흡입은 몸을 혹사시키는 체중감량이나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보다 훨씬 안전한 몸매 관리법이다. 최근 몸짱 열풍이 불면서 지방흡입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대한 궁금증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지방흡입을 하고 나면 다시 살이 찌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에 관련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청소년기가 지나면 지방세포의 수가 더 이상 늘지 않는다. 지방세포 자체의 크기가 커지면서 살이 찌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지방흡입은 지방세포의 수를 줄여 비만을 해소하는 방법이라 설명할 수 있다. BK동양성형외과 정우진 원장은 “제거된 지방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살이 찌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수는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고 부피가 커질 수 있으니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지나친 과식, 폭식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만 해준다면 충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균형 잡힌 식단과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