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깜찍 커플 민효린-송중기, 두 사람에게 트리플이란?
OSEN 기자
발행 2009.07.09 10: 27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에서 귀여운 커플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하루 역의민효린과 풍호 역의 송중기가 ‘트리플’에 대한 특별한 정의를 내렸다. ‘트리플’에서 풋풋한 여고생 피겨 스케이터로 변신한 민효린은 “트리플은 내려놓음이다”라고 했다. 그녀는 “트리플을 하기 전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러다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만났다. 마음을 비웠을 때 ‘트리플’이 내게로 왔다”고 밝혔다. 이어 “‘트리플’을 통해 성숙할 수 있었고 이런저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가벼워졌다. 예전에는 일을 하면서도 딴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내게는 오직 ‘트리플’만 보인다”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자 송중기는 “’트리플’은 추억이자 향수이다”고 전했다. 중학교 때까지 쇼트 트랙 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송중기는 “얼음판 위에서 청소년기 선수생활을 하며 보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어렸을 때 생각이 난.”고 덧붙였다. 또 “스케이트가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정말 어렵다. 효린이는 1년 넘게 연습을 했다. 정말 대단하다. 효린이와는 같은 나이여서 연기 호흡도 잘 맞고 빨리 친해진 것 같다”며 파트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효린 역시 “내가 실제로는 한 살 어리지만 빠른 86이라 학교는 같은 해에 다녔다. 또래여서 그런지 얘기도 잘 통하고 연기하기도 편하다. 또 다니는 헤어샵도 같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극중 부상으로 스케이트 연습조차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다다른 하루와 “스케이트는 하루만 안 타도 타고 싶어 미치는 게 이 스케이트야”라며 몰래 스케이트를 타게 하는 풍호의 러브 라인이 전개될 ‘트리플’은 매주 수,목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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