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두른 뮤지컬 ‘싱싱싱’, 다시 서울 공연
OSEN 기자
발행 2009.07.09 10: 39

뮤지컬과 재즈를 접목한 신선한 시도로 관심을 끌었던 뮤지컬 ‘SING, SING, SING’이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참여를 마치고 다시 서울 공연을 갖는다. 지난 4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였던 작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돼 오는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CTS 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의 공연이 따뜻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서울 공연은 대구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열기와 환호로 가득 찰 것”이라고 소개된다. 재즈뮤지컬 ‘SING, SING, SING’은 지난 10여 년간 ‘락 햄릿’ ‘하드락 카페’ ‘新 행진, 와이키키’ 등 독특한 색깔의 작품을 창작해 온 서울뮤지컬컴퍼니의 야심작이다. 최초의 살롱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시즌 2 성격을 띠고 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지난 1995년 서울뮤지컬컴퍼니에서 창작 돼 14년 간 공연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최초 제작진에 속했던 배해일 연출자와 김용현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해 새로 선보인 게 바로 ‘SING, SING, SING’이다. 홍보 담당자는 “흔히 재즈라고 하면 ‘Fly me to the moon’이나 ‘LOVE’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SING, SING, SING’을 보고 나면, 뮤지컬 넘버인 ‘Between You & Me’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이다”고 자신하고 있다. 남자 주인공 이송 역에는 유태웅 신동훈 박한근이 캐스팅 됐고 여자 주인공 유나 역에는 유채정이, 해나 역에는 오상은 최소영이 뽑혀 열연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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