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결산...걸그룹 활약 돋보여
OSEN 기자
발행 2009.07.09 10: 48

2009년 상반기는 소녀시대, 2NE1을 필두로 하는 걸그룹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띄었다. 곰TV에서는 2009년 상반기 결산 뮤직차트 순위를 발표했다.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 뮤직비디오 재생수를 기준으로 집계된 이번 조사에서는 소녀시대, 2NE1을 비롯한 걸그룹이 두드러지게 활약을 한 것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 온라인에서도 걸그룹 파워 ‘소녀시대 VS 2NE1’ 소녀시대, 2NE1 등 여성 그룹이 각종 음악차트 정상을 싹쓸이하며 그들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곰TV 상반기 결산 뮤직차트에서도 10위권 내에 8팀이 모두 여성가수들로 채워졌다. 이 중 1위는 소녀시대의 ‘지’로 857만 재생수를 기록했다. 2, 3위는 2NE1이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과 데뷔곡 ‘파이어’가 각각 차지했다. 소녀시대와 2NE1은 1~3월, 4~6월 각각 3개월씩 월별 정상을 나눠가져 걸그룹 선두에서 치열한 경쟁을 실감하게 했다. 이 밖에도 솔로 여성 가수로는 손담비, 채연이 각각 4, 10위를 차지했다. # 걸그룹 파워 속, 남성 아이돌 그룹의 선전 해외활동을 위해 국내무 대를 잠시 떠나있는 빅뱅이 걸그룹의 강세 속에서 2NE1과 함께 2위에 올라 남성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슈퍼주니어와 2PM은 ‘쏘리쏘리’와 ‘어게인 앤 어게인’로 10위권에서 선전했다. 특히 유명기획사의 아이돌 그룹 틈에서 아웃사이더의 ‘외톨이’가 곰TV 6월 뮤직 차트에서 순식간에 상위권을 차지하며 ‘속사포 인기’를 자랑했다. # 뮤직 비디오 다운로드 1위는 2NE1 곰TV 시청자가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뮤직비디오는 2NE1의 ‘파이어’로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시청수 100만 건을 돌파한 2NE1의 인기를 증명했다. 2위는 SS501의 1ST 에피소드, 3위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가 차지했다. # 상반기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발라드 곡은? 빠른 비트의 댄스 곡들이 곰TV 뮤직차트 10위권을 꽉 채운 가운데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가 발라드 곡 가운데서는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SG 워너비의 ‘내사랑 울보’, 티파니가 부른 ‘나 혼자서’가 각각 16위,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25위~50위권으로는 발라드 곡이 다수 포함돼 있어 발라드 곡에 대한 팬들의 식지 않은 애정을 확인했다. # 하반기에는? 7월 주간 차트에서는 여전히 소녀시대, 2NE1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하반기 걸그룹 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앨범을 발표한 서태지는 ‘아침의 눈’으로 순위 급상승 중이며 아웃사이더의 ‘외톨이’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와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이어 컴백을 선언한 룰라, 노이즈 등의 90년대 아이돌 스타와 MC몽, 싸이 등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가요계에서는 지금보다 더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된다. happy@osen.co.kr 소녀시대,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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