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09년 상반기 박스오피스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진위가 7월 6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9년 상반기 극장 상영 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2.9% 증가하고 매출액은 4.7%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종전 최고 기록을 갖고 있던 2006년 상반기 박스오피스 4,737억 원보다 31억원 늘어난 4,768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관객수는 2006년 상반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7,217만 명을 동원 했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7.5%p 상승한 44.7%로 집계됐다. 영진위 측은 "지난 해 말, 암울했던 전망과는 달리 적어도 상반기 상영시장에 만큼은 한국 영화의 호전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