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이 여름의 시원함이 한껏 묻어나는 녹색 재킷을 입고 매력을 발산했다.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 타이틀 촬영이 7월 6일 SBS일산제작센터 C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류시원, 김혜수, 이지아, 이용우 등 주연배우 4명이 참여한 타이틀 촬영 현장은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가슴선이 파이고 어깨가 드러나는 검정색 원피스차림의 김혜수는 오종록 감독이 큐사인을 주자 광고계의 톱모델다운 워킹실력을 뽑냈고 도도한 표정과 포스 넘치는 눈빛을 류시원에게 보냈다. 지적이며 깔끔한 용모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라는 사인을 받은 류시원은 다소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김혜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외면하고 이지아를 부드럽게 바라보는 장면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천진난만하고 발랄한 표정을 지으라는 지시를 받은 이지아는 "어떻게 표정을 해야 하느냐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오종록 감독은 "마음대로 놀아보라"며 긴장감을 풀어주려 애썼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용우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춤실력을 보여줬다. 이용우의 댄스에 김혜수는 큰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고 모니터를 보며 자신의 촬영 모습을 점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happy@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