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서 홍련 역으로 출연하며 계속되는 시련을 겪었던 윤해영이 앞으로 통쾌한 반격에 나서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중 홍련은 시골에서 버려진 할머니를 자기 가족처럼 보살폈고 그 할머니가 친구 장화(윤세아 분)의 시어머니임을 알면서도 친구를 감싸안았다. 또 고등학교시절 자신의 실수로만 알았던 교통사고의 진범이 함께 살고 있는 장화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도 믿지 못했다. 홍련은 장화의 허물을 알면서도 이해하고 포용하려 했지만 오히려 장화는 그런 홍련을 모함하고 음모를 꾸미는 등 악행을 계속했다. 시어머니의 유산 100억원을 상속받은 홍련을 납치하고 폭행까지 서슴치 않았다. 그동안 묵묵히 참고 받아들이기만 했던 홍련이지만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윤해영은 “지금까지 연기한 홍련 역활이 너무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다. 요즘은 힘차고 당차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는 일을 해나갈 거 같아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홍련이 어떻게 모든 시련을 이기고 일어서는지 많은 사랑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해영씨는 지금까지 밝고 유쾌한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꺼란 생각에 초기부터 많은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많이 힘들어했으며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병원치료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마의 내용이 바뀌어 가면서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이제는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장화홍련’은 시청률이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15%대까지 상승했다. 앞으로 스토리 전개가 급변하면서 다시 한번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