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축구 천재' 아두, 벤피카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9.07.09 17: 40

AS 모나코에서 박주영(24)과 한솥밥을 먹던 프레디 아두(20)가 원 소속팀 벤피카로 복귀한다. 밥 브래들리 미국 대표팀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에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 온두라스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오늘 경기가 아두가 치르는 골드컵의 마지막 경기였다"고 말했다. 4-0으로 대승을 거둔 그레나다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골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두가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은 벤피카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브래들리 감독은 "이 문제는 대회 시작 전부터 벤피카와 합의한 문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두 또한 도중하차가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지난 2007년 벤피카에서 한 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는 아두는 "벤피카의 프리 시즌에 합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에야말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아두는 지난 시즌 AS 모나코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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