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착수"
OSEN 기자
발행 2009.07.09 18: 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7, 인터밀란)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미러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웬, 가브리엘 오베르탕을 데려왔으나 아직 득점력이 뛰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공백을 메울만한 영입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적을 추진하던 카림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프랑크 리베리 역시 스페인서 뛰고 싶어한다"며 맨유의 현 상황을 알리며 공격수 영입이 필요가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이어 미러는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착수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스카우터를 동원해 이브라히모비치를 주시했다"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2006년 유벤투스서 인터 밀란으로 적을 옮긴 이브라히모비치는 3시즌 동안 116경기서 66골을 터트리며 5개의 우승 트로피와 11개의 개인상을 휩쓰는 등 마법같은 활약을 펼친다하여 이브라카타브라(아라비안 나이트서 램프의 정령을 소환하는 주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미러는 "인터 밀란은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겠다는 2차례의 제의를 거절한 바 있지만 현재의 인터 밀란은 협상할 의지가 있다"는 측근의 발언을 빌어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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