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극장가에서는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배우들의 화려한 변신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배우 설경구, 하정우, 이병헌이 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한 변신을 펼친다. 재난블록버스터 스포츠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한 그들의 변신을 살펴보자. 충무로 카리스마 설경구, 부산 사나이 되다 맡는 역할마다 캐릭터를 잘 살려내는 배우 설경구가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에서 구수한 사투리를 완벽히 구사하며 부산 사나이로 변신했다. 다혈질에 무뚝뚝하지만 심성은 따뜻한 만식 역을 맡은 그는 완벽한 부산 사투리 연기를 위해 개인교습뿐 아니라 부산 출신인 윤제균 감독의 사투리 대본 녹음의 반복 청취를 통해 사투리의 미묘한 높낮이 차이까지도 완벽히 구사해냈다. ‘일번가의 기적’의 윤제균 감독의 이번 영화는 ‘쓰나미’라는 소재로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7월 23일 개봉한다. 국가대표 스키 선수로 나선 충무로 대표배우 하정우 ‘추격자’로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하정우는 영화 ‘국가대표’로 올 여름 관객들을 찾는다. 극중에서 미국 주니어 알파인 스키 선수 출신의 입양인 차헌태 역을 맡아 엄마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얼떨결에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하정우는 스키점프 선수라는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실제 선수들의 일대일 코치를 받으며 함께 훈련을 받았다. 열악한 현실 속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에 성공한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국가대표’는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30일 개봉. 이제는 할리우드다! 이병헌 악당 ‘코브라’로 컴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서 악당 ‘코브라’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최정예 군단 ‘지.아이.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코브라’의 격돌을 그린 이번 영화에서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이병헌은 최근 에펠탑 폭파 장면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영화는 ‘미이라’1,2편 를 연출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신작으로 ‘트랜스 포머’ 제작진과 ‘본 얼티메이텀’의 특수효과팀이 뭉쳐 최강 블록버스터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병헌의 활약이 기대되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8월 6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