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커미셔너가 11월 예정된 아시아시리즈 개최를 보류하겠다고 시사했다.
10일 일본 에 따르면 가토 커미셔너는 전날 아시아시리즈 존속을 요청한 대만 프로야구 관계자들을 만난 직후 "아시아시리즈의 등불을 지우고 싶지않다.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경우도 (대회를)없애고 싶어서 없앤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사실상 아시아시리즈 개최를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아시아시리즈는 지난 2005년 첫 대회 창설했지만 4회를 끝으로 사실상 폐지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일본은 지난 해 스폰서 유치에 실패해 2억 엔의 적자를 보자 대회폐지안이 힘을 받아왔다.
일본은 대체안으로 한국과 일본 우승팀이 일본의 지방도시에서 단판승부를 갖는 챔피언쉽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이 자국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0년 아시아시리즈 개최를 원하고 있어 내년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 대만은 챔피언쉽 참가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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