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블러드'에서 놀라운 건 전지현 출연뿐' 호평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가 10일(한국시간) 다국적 영화 '블러드 더 뱀파이어'의 리뷰 기사에서 주연을 맡은 전지현을 극찬해 주목을 끌고 있다. LAT는 '블러드 더 뱀파이어'에 대해서는 '(성공한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들인) '300'과 '스타워스', '매트릭스' 그리고 쿵푸영화들을 부끄럼없이 베낀 영화'라고 혹평을 가하면서도 전지현에 대해서는 '이 영화에서 단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제작자가 전지현이란 주연 배우를 발굴했다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사에서 지안나(Gianna)로 표기된 전지현은 액션 히로인보다 더 쓸모가 많은 배우임을 입증한 한국의 수퍼스타라고 소개됐다. 전지현의 첫 해외진출작인 '블러드'(한국 개봉 제목)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르더니 한달 여만에 최종 관객수 10만여명 남짓으로 거의 막을 내린 상태다. ‘공각기동대’의 오이시 마모루가 제작한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블러드'는 홍콩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프로듀서 빌콩이 제작에 참여했다. 500억원 제작비를 들인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지에서 개봉했거나 준비중이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