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FC 서울의 가장 우선적 목표는 AFC 챔스리그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9.07.10 15: 46

"FC 서울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오는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둔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10일 구리챔프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귀네슈 감독은 아시아 정복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항상 말해왔지만 ACL은 우리의 가장 큰 목표이고 그 다음이 K리그다"면서 "지금 ACL에서 우승하는 것이 팀을 위해, 한국축구를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을 우승할 때 우리 선수들이 발전을 하게 되는 것도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소득이다"고 우승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난시즌 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ACL 출전권을 획득한 FC 서울은 한때 조별예선 탈락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예선통과 후 16강에서 가미사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했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에 왔던 첫 날 부터 늘 같은 이야기를 한다. 늘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실수를 하며 실점을 당할 수도 있고 실수로 득점을 놓칠 수도 있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있고 봐 줄 수 있다. 하지만 안좋은 축구는 절대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 어쨌든 ACL이 첫 번째 목표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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