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박종규 객원기자] 롯데의 포수 최기문(36)이 경기 중 가벼운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경기에 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기문은 7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뛰던 최기문은 태그아웃 당했다. 이 과정에서 팝업 슬라이딩을 시도하던 최기문은 오른쪽 다리가 접히고 말았다. 아웃된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최기문은 트레이너의 조치를 받고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최기문은 오른쪽 허벅지 경련으로 인한 근육통으로 더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장성우가 마스크를 썼다.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0일 목동 구장에서 벌어졌다. 7회초 무사 주자 2루 롯데 전주우의 유격수 앞 땅볼때 2루 주자 최기문이 3루에서 3루수 황재균에게 태그아웃 되며 부상을 입어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