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기성용(20, FC 서울)의 PSV 아인트호벤(이하 PSV) 이적설에 주목하며 그의 기량을 칭찬했다. FIFA 홈피는 10일(한국시간) "나는 이적에 관해 전혀 듣지 못했으며 현재는 FC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는 기성용의 발언과 함께 '기성용, PSV 이적설 부인'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국내의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PSV행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FIFA 홈피는 "에이전트 역시 기성용이 자국 출신인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PSV행이 임박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FIFA 홈피는 "아시아서 가장 높게 평가 받고 있는 젊은 선수 중 한 명(one of Asia's most highly-rated youngsters)인 기성용은 함부르크와 FC 포르투로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기성용은 스무살임에도 불구하고 A매치 15경기(14경기의 오류, 3골)를 소화했으며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기성용을 호평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FC 서울(73경기, 7골 5도움)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 대표팀서도 중원의 패스마스터로 거듭나며 한국판 스티븐 제라드(28, 리버풀)라는 의미로 '기라드'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