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 파벨 네드베드(38)가 인터 밀란 이적설에 대해 괴로움을 나타냈다. 네드베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났지만 은퇴 여부를 여전히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네드베드가 적어도 한 시즌은 더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네드베드의 꿈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 따라서 네드베드의 다음 행선지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능한 팀이 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네드베드의 인테르행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91년 두클라 프라하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네드베드는 1996년 SS 라치오서 세리에 A에 데뷔했다. 이후 2001년부터 유벤투스서 선수생활을 한 그는 244경기에 출전해 52골을 기록하며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네드베드는 유벤투스의 영원한 라이벌인 인터 밀란으로 이적에 대해 괴로운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11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인터 밀란의 끝없는 구애로 굉장히 동요되어 있는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유벤투스팬들로부터 배신자라고 낙인 찍히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네드베드의 에이전트 또한 인터 밀란이 끊임없이 구애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너 차례 정도 인터밀란의 제의가 왔다. 하지만 그동안 네드베드는 유벤투스와 의리 때문에 거절하곤 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