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터치라인의 지배자' 염기훈(26)을 앞세운 울산 현대가 대구 FC를 만나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울산(13위, 3승4무6패)은 12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서 대구(15위, 1승4무8패)와 2009 K리그 1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리그 9라운드 인천전 이후 7연패를 당했으나 최근 3경기 연속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 모드로 돌아섰다. 유경렬 오장은 이상돈(이상 무릎) 알미르(발) 이진호(허벅지) 안툰 이동원(이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서 복귀하며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여기에 대표팀 출신이자 공격의 핵인 염기훈(발가락)이 지난 8일 제주와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1차전서 109일 만에 복귀해 빠른 주력과 드리블로 부활을 예고하며 상승세의 날개를 달아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울산은 홈에서 대구를 맞아 지난 2003년 6월 21일 이후 12경기 연속무패(8승 4무)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반대로 대구는 최근 원정 11경기 연속무승(3무 8패)의 부진에 빠져있어 홈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맞서는 대구의 2009 시즌은 말 그대로 처참함 그 자체다. 이근호(주빌로) 하대성 진경선(이상 전북)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한 대구는 지난 4월 12일 리그 5라운드 제주전서 2-1로 승리를 거둔 뒤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에 그치고 있다. 대구는 단 2골에 그친 음밤바(카메룬)와 포포비치(세르비아)를 방출하고 야심차게 영입한 미드필더 바올과 공격수 레오(이상 브라질)의 발 끝을 믿고 있다. 또 발가락 부상서 회복한 장남석과 올 시즌 2골 6도움을 기록 중인 '무서운 신인' 이슬기 역시 무승 징크스를 떨쳐내기 위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