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송은범, '삼성 6연승-팀 6연패 저지' 특명
OSEN 기자
발행 2009.07.11 08: 15

'삼성의 6연승을 저지하라. 그리고 팀의 6연패를 끊어라'. SK 우완 에이스 투수 송은범(25)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송은범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연패 중인 팀의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자칫 방심하다가는 중위권 팀들의 맹추격에 당할 수 있다. 더 이상 연패가 길어지면 아무리 SK라 해도 패배의식에 젖을 수 있다. 때문에 빨리 연패를 끊어내고 반전을 삼아야 한다. 더구나 상대는 전날 승리로 5연승, 승률을 5할로 맞춘 삼성이다. 송은범은 10승(1패)으로 팀동료 김광현(21), 두산 임태훈(21)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광현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전날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11승에 실패, 시즌 2패째 고배를 마신 만큼 설욕에 나서야 한다. 또 지난 4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하고도 팀이 0-1로 지며 시즌 첫 패전을 안아야 했던 아픔을 빨리 씻어내고 싶어한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평균자책점(2.61)도 더욱 낮춰야 한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최근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록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유독 강했다. 4경기에서 3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00에 불과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윤성환(28)이 선발로 내세운다. 윤성환은 지난달 10일 문학 SK전에서 ⅔이닝 동안 2실점하며 강판된 후 한차례 중간투수로 나와야 했다. 투구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진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다시 선발로 돌아섰고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4실점하며 승리를 거둬 안정을 되찾고 있다. 지난 5일 히어로즈전에서는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5.24로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낙차 큰 커브와 과감한 직구 구위를 제대로 활용할 경우 쉽게 공략이 불가능하다는 평이다. 더구나 최근 SK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은 만큼 팀의 6연승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송은범-윤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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