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11일 잠실 구장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7승 6패 평균 자책점 3.7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지난 4일 KIA전서 무려 122개의 공을 던져 등판을 하루 미뤘다. 원래 10일 등판이었으나 한화는 류현진의 몸 상태를 감안해 유원상과 류현진의 등판 시기를 맞바꾸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LG전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 자책점 3.54로 나쁘지 않다. 피안타율이 2할5푼5리로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28이닝 동안 14개의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LG 타자들 중 류현진에 강한 면모를 보인 타자들은 오른손 타자들이다. 박경수는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류현진으로부터 뽑아냈으며 정성훈은 13타수 5안타 4타점을 올렸다. X존이 설치되면 힘을 내는 유격수 권용관 또한 11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07년 그에게 슬라이더를 전수해준 한용덕 코치가 1군으로 부임한 이후 류현진은 팔 각도를 높이며 직구 위력을 높이는 동시에 변화구의 떨어지는 낙폭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팀의 배려 속에 등판 기회를 맞은 류현진이 시즌 8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LG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완 김광수를 내세운다. 올 시즌 3승 3패 1홀드 평균 자책점 5.87을 기록 중인 김광수는 7월 들어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2.16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김광수의 달궈진 어깨에 LG는 올 시즌 명운을 걸고 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