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하우스' 건축가 이창하, 10억 뒷돈 받은 혐의로 구속
OSEN 기자
발행 2009.07.11 11: 21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였던 의 건축디자이너로 출연했던 이창하씨가 청탁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오수 부장검사)는 협력업체에서 거액의 청탁 사례비를 받은 혐의(특경가법 횡령ㆍ배임 등)로 이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판사는 “이씨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이던 이씨는 2006년 7월경 협력업체인 I사 대표 전모씨에게 대우조선해양 사옥 개조 공사 일부를 맡게 해주고 조카 계좌로 5천 만원을 송금하게 하는 등 지난해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하도급 업체 약 10곳에서 10억여 원을 받고 회사에 수십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캐나다로 도주한 자신의 형, 구속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직 이사 조모(47)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건축담당 관리총괄본부장으로 근무해 왔다. 2007년에는 학력위조 논란으로 경북 김천과학대학 교수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앞서 이씨는 2001년 8월부터 1년 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친근한 인상과 낡은 주택을 마술같이 아름답게 바꿔놓는 리모델링 솜씨를 선보여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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