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책이 좀 많았던 것 같다".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필립 블랭 감독은 11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월드리그 B조 9라운드에서 3-0(25-14 26-24 25-20)으로 승리한 뒤 한국의 패인으로 실책을 지적했다. 이날 프랑스는 첫 세트를 쉽게 따낸 뒤 접전이 전개된 2, 3세트까지 내리 손에 쥐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블랭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첫 세트를 쉽게 이기면서 3세트까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블랭 감독은 한국의 플레이와 관련 "상대 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한국의 조직력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실수가 좀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랭 감독은 "프랑스는 평소 연습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큰 대회 경험이 많다. 그래서 오늘 같은 경기에서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었다"면서 한국이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는 의견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블랭 감독은 최근 월드리그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심판 판정에도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내비쳤다. 블랭 감독은 "심판의 보는 눈이 우리와 다른 것 같다. 우리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잘못된 판정이 많은 것 같아 실망스럽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