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마지막 홈경기는 이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1 16: 24

"마지막 홈경기는 이겨야 하지 않나? 프랑스와 4번째 대결에서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호철 감독이 11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랑스와 월드리그 9라운드에서 0-3(14-25 24-26 20-25)으로 패한 뒤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날 한국은 서브 리시브에서 난조를 보인 끝에 프랑스에 허탈한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프랑스에 6연패를 기록해 더욱 아쉬웠다. 이런 사실에 누구보다 안타까운 것은 김호철 감독. 김호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어떤 플레이도 할 수 없었다. 프랑스 선수들이 여오현에게 서브를 때릴 정도였으니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고 허탈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김호철 감독은 "아르헨티나 원정을 다녀오면서 선수들이 지쳤다. 작전 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면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치는 오늘 경기와 내일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우리 선수들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월드리그 본선행은 더욱 어려워졌다. 같은 조의 세르비아가 본선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권을 갖고 있더라도 최소한 조 2위 이상을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세르비아를 꺾어 그 길은 더욱 좁아졌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은 본선행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호철 감독은 "월드리그 본선에서 뛴다는 것은 배구 선수에게 가장 큰 영광이다. 우리 선수들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내일 경기에서 서브 리시브만 살아난다면 우리가 준비한 많은 플레이를 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호철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겨야 하지 않나?"라고 되물은 뒤 "프랑스와 4번째 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월드리그 본선행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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