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올림픽대로 가요제’, 음악성+협동심+재미 잡고 ‘10점 만점에 10점’
OSEN 기자
발행 2009.07.11 19: 43

스타급 가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한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가요제’가 수준급의 음악성과 함께 노력이 돋보이는 협동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자 연습을 마치고 대회 당일 한강공원 반포지구에 모인 멤버와 가수들은 대회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 작전을 펼치며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 날 심시위원단에는 종암동 염마에와 댄스스포츠 코치 박지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정신 감정을 해주 정신과 전문의, 돌+I 페스티벌의 신동훈 씨가 참석했다. 총 7팀 중 첫번째로 출연한 길과 YB밴드는 강한 비트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공연이 끝난 후 심사위원 염마에는 “개인적으로 윤도현의 팬인데, 예전만 못 한 것 같다”며 비판했고, 신동훈 씨 역시 “남자밖에 없어서 공연 자체를 보지 않았다”고 말해 윤도현을 당황케 했다. 두 번째 참가팀 노홍철-노브레인의 ‘돌브레인’은 여름을 찬양하는 시원하면서도 다소 파격적인 곡을 선보였다. 신동훈 씨는 “21세기에는 나올 수 없는 곡이고, 혁명이다”며 노홍철에 대한 맹목적인 찬사를 보내 웃음을 선사했다. 윤종신과 애프터스쿨, 정준하가 힘을 합친 ‘애프터쉐이빙’은 ‘영계백숙’을 열창했지만 ‘가요계의 후퇴’라는 멤버들의 비난을 샀다. 염마에는 “생각 외로 음악성은 뛰어 났지만 가증스럽게 귀여운 척을 해서 감정됐다”고 평가했다. 가요제 준비 기간 중 가장 많은 연습을 한 박명수와 제시카의 ‘명카드라이브’는 곡 초반 박명수의 대형 실수로 위기를 맞으며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다섯 번째 참가자 전진-이정현은 ‘카리스마’ 팀을 결성해 열정적인 라틴댄스에 도전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삼자돼면’의 정형돈과 에픽하이는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가사로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다. 타블로는 “정형돈과 하는 것 자체가 가장 걱정이 됐는데 정형돈의 팬클럽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팀 유재석-타이거 JK-윤미래가 합심한 ‘퓨처타이거’는 ‘열 손가락의 꽃을 피워라’라는 ‘무한도전’을 연상케 하는 인상적인 가사와 함께 관중들과 하나 된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성공리에 끝난 ‘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동상은 ‘돌브레인’, 은상은 ‘삼자돼면’, 금상은 ‘카리스마’가 수상했고, 영예의 대상은 유재석-타이거JK-윤미래의 ‘퓨처라이거’에게 돌아갔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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