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뉴 닥터K' 고효준, 삼성 7연승 막아설까
OSEN 기자
발행 2009.07.12 11: 18

SK 좌완 투수 고효준(26)의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고효준은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에 SK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삼성전에만 4차례 나가 2승 1패 2.63의 평균자책점을 거두고 있다. 팀이 6연패에 빠져있는 만큼 반드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발판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 만약 패한다면 4위 삼성은 7연승을 달리며 더 탄력을 받을 뿐 아니라 선두 유지에도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게다가 팀 타선이 하락세라는 점에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설 수 있다. 고효준은 올 시즌 20경기(14경기 선발)에서 6승 7패 3.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자신의 데뷔 후 최고성적을 거두고 있는 고효준은 100탈삼진을 기록, 한화 류현진(116개)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뉴 닥터K'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반면 86이닝 동안 볼넷이 50개 이를 정도로 들쑥날쑥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2-4로 패하게 된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했다. 3회 두산 유격수 손시헌의 머리를 맞춘 후 강판됐고 두산에게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스스로도 충격이 컸다. 그만큼 자신의 다잡고 바로 전 등판이었던 1일 문학 한화전에서 보여준 7이닝 무실점 시즌 6승 피칭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역시 좌완 투수 조현근(24)을 내세운다.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 2005년 프로 데뷔 후 역대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15경기에 모두 중간투수로 나왔던 조현근은 1패에 5.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르난데스가 방출되며 임시선발직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SK전에는 5차례 중간투수로 나와 5.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과연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어떻게 장식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고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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