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리얼리티->스타, 케이블 리얼리티->연예인 지름길?
OSEN 기자
발행 2009.07.12 11: 30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망라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기다. 특히 지상파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리얼리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케이블은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통해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한다. 하지만 공통점은 일단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출연자들이 스타덤에 오른다는 것이다. 지상파,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스타탄생의 길 지상파에서 ‘리얼’을 밑바탕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은 출연진을 스타덤에 올렸다. 과거 연애 버라이어티로 많은 신인들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인지도를 높인 데 이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스타로 거듭나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성공은 유재석을 국민 MC 반열에 올렸고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이 톱 MC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로 강호동 역시 유재석과 투톱 MC 체제를 확고히 했으며 김C는 인지도를 높이며 생애 처음 앨범 수익금을 남기기도 했다. 이승기, MC몽, 이수근, 은지원 등도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박예진, 이천희 등은 연기자로서 주가가 더욱 상승했고 대성 역시 빅뱅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 시켰다. 예능은 예능일 뿐이다. 하지만 최근 리얼리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연예인들의 실제 캐릭터가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묻어나게 된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되고 호감도 상승한 연예인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는 것이다. 때문에 리얼 예능의 성공으로 출연진까지 스타덤에 오르는 수순을 밟고 있다. 케이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연예인 입문 통로 케이블 프로그램은 열악한 제작 환경과 지상파 프로그램의 차별성, 신선함 등을 이유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출연진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연예계로 진출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레이싱모델 출신의 김시향은 코미디 TV ‘나는 펫 시즌4’에 출연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김시향의 놈놈놈’이라는, 자기 이름을 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상파로 진출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동하는가 하면 SBS ‘스타일’에 캐스팅돼 연기자로도 활동한다. ‘악녀일기’ 3시즌을 출연한 에이미 역시 tvN ‘압구정 다이어리’를 통해 연기도전에 나선다. ‘꽃미남 아롱사태’로 얼굴을 알린 송중기는 ‘내사랑 금지옥엽’ ‘트리플’, 영화 ‘쌍화점’ ‘오감도’ 등 활약이 두드러진다. 1822세대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요걸스 다이어리' 출연진들은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돌입한다. 이처럼 케이블 방송을 통해 연예계 진출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한 케이블 프로그램 제작관계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지만 이 또한 방송이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서 위축될 수 밖에 없는데 카메라 앞에서 당당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끼가 다분하는 걸 의미한다. 또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출연 만으로는 컨텐츠 확보가 힘든게 사실이다. 때문에 연예인 지망생이 많이 출연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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