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김원섭, 동시 복귀…KIA 정예전력 구축
OSEN 기자
발행 2009.07.12 16: 18

KIA 테이블세터진이 동시에 복귀한다. 부상 공백중인 KIA 외야수 김원섭과 이용규가 오는 17일 돌아온다. 조범현 KIA 감독은 12일 광주구장에서 "김원섭도 14일부터 2군 경기에 나선다. 두 선수가 2군 실전에서 별문제가 없다면 오는 17일(대전 한화전)부터 1군에 불러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미 이용규는 지난 주말 경기부터 2군 실전에 투입됐다. 김원섭은 간수치가 정상을 회복했고 정상 훈련량까지 소화하자 2군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두 선수는 1군에 복귀하더라도 당장 주전보다는 수비와 대타 등의 적응기를 거쳐 본격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와 김원섭의 동시복귀는 팀에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사라졌던 공식 테이블세터진이 부활하게 된다. 톱타자와 2번타자로 팀 공격 첨병 노릇을 해준다면 득점력은 높아질 수 있다. 상대투수에 따라 이종범이 2번을 맡을 수는 있지만 이들이 포진한 타선은 힘과 비중에서 많은 차이를 가진다. 폭넓은 수비력 역시 팀에 안정감을 더해주게 된다. 아울러 이용규와 김원섭의 복귀는 비로소 KIA의 전력이 100% 충전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시즌 개막과 함께 선수들이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한번도 완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투수진 뿐만 아니라 야수진도 최정예 전력으로 순위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조범현 감독도 공격력 부진이 계속되자 "두 선수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이들이 복귀해야 팀이 살 수 있다"고 복귀를 애타게 기다려왔다. 조 감독은 "당장 큰 활약을 못할 수도 있지만 두 선수가 돌아오면 공수에 걸쳐 팀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며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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