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미국 자본에 넘어가는 4번째 EPL팀?
OSEN 기자
발행 2009.07.12 18: 4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미국인 자본가 스탠 크론키에게 넘어갈 날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크론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의 주식 1600주를 150만 파운드(약 31억 원)에 매집해 전체 지분을 28.58%로 늘렸다. 미국의 'ESPN 사커넷'은 "영국 상법은 대주주의 지분이 30%에 달할 경우 모든 주식을 사들이거나 30% 미만으로 지분을 유지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크론키의 아스날 인수가 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BA(덴버 너기츠)와 NHL(콜로라도 애벌랜치) 그리고 NFL(세인트루이스 램스)까지 각종 스포츠에서 구단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크론키가 EPL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셈이다. 아스날의 지분을 25% 보유하고 있는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러시아)도 최근 6000만 파운드(약 1256억 원)의 투자를 제안하는 등 아스날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더 이상 지분을 확대할 방법이 없어 크론키에게 선수를 뺏긴 상황이다. 아스날 팬들은 크론키가 평소 구단의 운영을 감독의 자율에 맡기는 성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확대로 아스날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론키가 아스날을 인수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말콤 글레이저), 아스톤 빌라(랜디 러너) 그리 리버풀(질레트 & 힉스)에 이어 미국 자본에 넘어가는 4번째 EPL 구단이 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