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서 무승부' 최순호,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2 22: 04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강원 FC를 이끄는 최순호 감독이 대전 시티즌과 원정 경기에 강한 실망감을 내비쳤다.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강원이 평소와 달리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것이 원인이었다. 강원은 12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2009 K리그 15라운드에서 전반 2분 김한섭의 자책골과 전반 36분 김영후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들어 2골을 내리 내주면서 2-2로 비겼다. 최순호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마음인지 대전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전반 두 골을 터트렸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압도를 당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순호 감독은 평소와 달리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강원의 장기인 빠른 템포를 살리기는커녕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모습에 불만어린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최순호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또 다른 보완점을 발견했다"며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들이 해왔던 축구를 잊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다. 우리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순호 감독은 "이날 부진에 실망하지 않고 서울전에 대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여기겠다"며 "오는 19일 서울과 홈경기에 강하게 대비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원은 이날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승점 20점을 확보해 6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6위를 수성하는 데는 성공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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