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무승' 페트코비치, "여전히 PO 진출 기대"
OSEN 기자
발행 2009.07.12 22: 55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9 K리그 15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1-5 완패한 뒤 패배을 인정했다. 인천은 전반 1분부터 전반 42분까지 정조국과 데얀에게 4골을 허용했고 유병수가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으나 후반 5분 고명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힘 없이 무너졌다. 경기 후 페트코비치 감독은 "서울이 상당히 좋은 경기 펼쳤고 잘한 팀이 승점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 인천은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는데 초반에 2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인천은 이날 패배로 리그 5경기 연속무승(3무2패)의 부진에 빠져 승점 23점(6승5무3패)으로 포항에게 승점 1점 앞선 4위를 기록했다. 이에 페트코비치 감독은 "리그 초반 10~11경기는 좋았는데 이후 부진하다.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계속 분석하고 있으나 문제점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4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한다. 1주일 간의 휴식기 동안 많은 점을 보완하겠다"고 긍정의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2007, 2008년 신인왕 하태균(수원, 18경기 5골 1도움) 이승렬(서울, 31경기 5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일찌감치 넘어선 유병수(20경기, 9골 3도움)에 대해 페트코비치 감독은 "최근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리지만 인내하고 견디면 좀 더 성장할 것"이라며 유병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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